논문 수정 기한 연장 요청 메일 쓰는 법
기한 전에 요청하면 대부분 받아들여집니다. 메일에 반드시 들어갈 네 가지, 그대로 쓸 수 있는 문안, 그리고 원고를 잃는 두 가지 실수.
수정 기한을 넘겼다고 논문이 자동으로 거절되는 저널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연장을 요청하면 받아 줍니다. 문제는 요청하지 않고 그냥 늦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스템이 원고를 취하 처리하고, 나중에 다시 보내면 신규 원고로 접수되어 심사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언제 요청하는가
기한 전에 하세요. 지나고 나서 하는 요청은 사정 설명이 되고, 미리 하는 요청은 일정 조정이 됩니다. 편집장이 받는 인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늦어도 마감 1주 전에는 보내세요.
메일에 반드시 들어갈 네 가지
- 원고 번호와 제목. 편집장은 수십 건을 동시에 다룹니다. 제목만 쓰면 찾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 구체적인 새 날짜. "조금만 더"가 아니라 "○월 ○일까지"입니다. 날짜가 없으면 답장이 늦습니다.
- 이유 한 문장. 추가 실험, 공동저자 일정, 데이터 재수집 등 사실만 적습니다. 변명을 길게 쓰면 오히려 신뢰가 떨어집니다.
- 진행 상황. "심사자 1의 지적 3건 중 2건은 반영을 마쳤습니다"처럼 이미 한 일을 밝히면 연장 요청이 아니라 진행 보고가 됩니다.
그대로 쓸 수 있는 문안
Dear Dr. [Editor],
I am writing regarding manuscript [ID], "[Title]," currently under major revision with a due date of [original date].
We have completed the revisions addressing Reviewers 1 and 3, including [one concrete item]. Reviewer 2's request for [additional analysis] requires [reason — e.g. re-running the model on the full sample], which we expect to finish by [new date].
Would it be possible to extend the deadline to [new date]? We will submit by that date regardless of whether further issues arise.
Thank you for your consideration.
주의할 것
- 연장은 보통 한 번만 자연스럽습니다. 두 번째 요청부터는 편집장이 원고의 완성 가능성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 새로 약속한 날짜는 반드시 지키세요. 여유 있게 잡는 편이 낫습니다.
- 연장 기간에 다른 저널로 동시 투고하면 안 됩니다. 아직 심사 중인 원고입니다.
기한이 촉박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을 먼저 고칠지" 판단에 며칠을 쓰는 것입니다. AI 피어리뷰에 원고를 넣으면 지적 사항이 우선순위별로 정리되어 나옵니다.